1. 반려동물의 간식, 주면 안 되는 걸까?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보호자가 뭔가를 먹을 때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반려동물의 모습에 마음이 약해집니다. 조금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사람의 음식은 사실 대부분 반려동물에게 적합하지 않아요. 그러나 과일이나 채소 같은 자연식품은 간혹 주어도 된다고 하죠. 이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2. ‘10% 규칙’을 지켜라: 사료와 간식의 비율
간식을 주고 싶다면 반려동물의 하루 필요 열량의 10% 내외로 간식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료가 90%를 차지하고, 나머지 10%만을 다양한 간식으로 제공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이 비율을 지키면 영양 과잉이나 비만의 위험을 줄이고, 사료로 필요한 영양소는 충분히 공급하면서 간식의 기쁨도 누릴 수 있어요.
3. 반려동물 간식으로 주면 좋은 채소와 과일은?
반려동물에게 적당한 채소와 과일은 다음과 같아요.
- 당근 : 적당량을 줄 경우, 씹는 재미를 주며 칼로리도 낮아요.
- 브로콜리 : 소량으로 제공 시, 면역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오이와 익힌 호박 : 칼로리가 매우 낮아 간식으로 주기에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간식을 많이 주면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양을 엄격히 제한하는 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4. 반려동물 피해야 할 음식들: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과일과 채소
반려동물에게 절대 주어서는 안 되는 과일과 채소가 있습니다.
- 포도와 건포도 : 콩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 성분이 있습니다.
- 양파, 마늘, 부추 : 적혈구를 손상시켜 빈혈을 초래할 수 있으니 반드시 피하세요.
- 시트러스 과일(오렌지, 레몬 등) : 산도가 높아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 아보카도와 덜 익은 토마토 : 구토와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독성 물질이 있습니다.
5. 특정 질환이 있다면 더욱 신중하게
심장질환이 있는 반려동물에게는 칼륨과 나트륨이 높은 식품(감자, 바나나 등)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췌장염이 있는 반려동물에게는 지방 함량이 높은 아보카도나 올리브와 같은 식품을 급여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6. 사료와 간식을 기록해 두세요
반려동물의 주치의와 영양 상담을 할 때, 최근에 먹인 음식의 이름, 브랜드, 급여량 등을 기록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전문가가 반려동물의 영양 상태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애정을 담아 주고 싶은 간식이 반려동물에게 독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건강하게 간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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