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반려견이 가족에게는 사랑스럽지만, 다른 개나 사람을 만나면 경계하거나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반려견의 사회성 부족에서 비롯될 수 있는데요, 사회성이 부족한 반려견은 다른 개나 외부 자극에 쉽게 두려움을 느낍니다. 반려견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것은 단순히 예의 바른 행동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자극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죠. 특히 외부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경험을 충분히 쌓아야 공포감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1. 사회성 길러주는 ‘기본기’부터!
생후 3주부터 12주까지는 강아지가 다양한 자극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 동안 다양한 사람, 동물, 장소 등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이 시기를 지나 성견이 된 경우라 해도 꾸준히 사회성을 훈련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조용한 장소에서 한 마리의 사회성이 좋은 개와 천천히 교류하며 시작해보세요. 점차 더 많은 개들과의 만남을 늘려가면, 외부 자극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긍정적 경험 쌓기
사회성 훈련의 핵심은 반려견에게 낯선 상황이 ‘좋은 일’로 인식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낯선 개와 만나거나 산책 도중 반려견이 흥분하거나 불안해하면 간식을 주어 마음을 안정시키고,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인식을 심어주세요. 간단한 칭찬과 보상도 효과적입니다.
3. 훈련의 순서와 속도 지키기
혹시 반려견의 사회성 부족을 빠르게 개선하고자 반려견 놀이터에 데려가 무작정 풀어두면, 오히려 공포감을 줄 수 있습니다. 사회성 훈련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반려견의 반응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하루하루 차근차근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성 부족이 심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천천히 사회성을 기르며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가면, 반려견이 점차 세상에 열린 마음으로 적응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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