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심폐소생술(CPR) 하는 방법 병원가기 전 응급처치 알아보기

1. 반려동물 건강의 중요성

반려동물은 우리의 가족이자 소중한 친구입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은 사람과 달리 자신의 몸 상태를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반려인의 책임은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잘 관찰하고,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히 대처하는 것입니다. 특히, 심각한 증상은 초기에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상황입니다

반려동물이 갑자기 호흡이 어려워하거나 맥박이 너무 약하거나 빠르다면 응급상황으로 간주해야 합니다. 또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36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마비 증상이 나타날 때, 발작을 일으킬 때, 잇몸이 창백해지거나 핑크빛 잇몸으로 되돌아오는 데 3초 이상이 걸리는 경우, 그리고 의식을 잃은 상태라면 즉시 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

3. 심폐소생술 (CPR) 기본

만약 반려동물이 숨을 쉬기 힘들어하거나 맥박이 약해진다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먼저 반려동물의 의식을 확인한 후, 반응이 없다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반려동물을 옆으로 눕히고, 가슴을 1초에 두 번씩, 30회 압박합니다. 그런 다음 입을 막고 코로 숨을 두 번 불어넣는 인공호흡을 시행합니다. 대형견과 소형견, 그리고 고양이의 경우 각각의 체격에 맞춰 압박 강도를 조절해야 하며, 이후 반드시 맥박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4. 하임리히법으로 이물질 제거하기

반려동물이 목에 이물질이 걸려 호흡이 어렵다면, 하임리히법을 사용해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거꾸로 들고 입이 아래로 향하도록 한 뒤 강하게 흔들어 보세요. 그래도 이물질이 나오지 않으면, 반려동물을 다시 들고 명치를 5회 정도 눌러 이물질을 배출시킵니다.

5. 마무리 및 병원 방문

심폐소생술이나 하임리히법을 성공적으로 끝낸 후에도 반드시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반려동물의 응급처치는 그 자체로 중요한 기술이지만, 응급 상황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검진이 필요합니다.

6. 중요한 주의사항

반려동물 응급처치 시에는 갈비뼈 골절 등의 부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정확한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소방청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교육 영상을 참고해 보세요.